[Datacase카탈로그] 칼럼 게재 내용 소개
경영분석의 기본 원리
수익가치, 자산가치 그리고 현금흐름의 연결성
최근 CEO의 가장 중요한 역량 요건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는 능력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산업성장기에서는 재무건전성 유지의 역할은 CFO나 재무담당임원의 몫이었다. 그러나 산업 저성장기에 들어서면서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경쟁자보다 얼마나 더 버틸 수 있느냐’로서 최고경영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기업이 지속적으로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되고 있다. 흔히 재무건전성의 기준은 금융권에서 기업을 평가하는 기준 외 다양한 기준이 존재하지만, 기업 내부적으로는 얼마나 수익성과 유동성을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금융당국에서는 기업대상 BIS자기자본비율을,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영업순자본비율이나 지급여력비율 등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만약, 금융당국이나 금융회사들이 삼고 있는 기준에서 기업이 위험신호가 발견될 경우, 즉각 대출규제나 구조개선 프로젝트가 가동이 될 수 있다.
[관련 기사 참조]
금감원, 보험사 CEO들 긴급소집… “재무건전성 초비상”(MoneyS, 2022.4.22)
기본적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익가치와 자산가치, 그리고 유동성을 모두 높여야 합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충족되지 않으면 어느 한쪽에서 재무적 리스크에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수익가치, 자산가치, 그리고 유동성의 개념부터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수익가치는 말 그대로 기업의 수익성에 따른 기업가치를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수익가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리활동을 하는 기업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할 사업의 목적에 해당되기도 하며, 재무건전성의 기본적 근간이 되는 요소입니다. 즉, 사업을 해서 벌어들일 수 있는 이익이 어느 정도 되느냐에 따라 기업이 존속할 수 있느냐 마느냐의 갈림길에서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매출 성장성이 높은 기업이라도 벌어들일 수 있는 영업이익이 높은 수준이 더 중요한 기업가치 판단기준이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음으로, 자산가치는 말 그대로 기업이 보유한 자산에 대한 가치를 의미하며, 유/뮤형자산과 현금과 같은 유동자산 등에 대한 가치가 기업가치를 설명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기업은 투자한 자본금과 부채를 통해 영업활동과 비영업활동을 통한 자산을 보유하기 되는데, 앞서 살펴본 수익성이 높아질수록 자산의 가치는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동자산의 경우 영업이익 증대로 유입되는 현금 등 유동자산이 늘어나게 될 수 있고, 기업이 보유한 각종 유/무형자산의 활용도도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자산을 만약 매각 시에도 시장가격이 높을 가능성이 높으나, 반대의 경우에는 오히려 자산가치가 낮아질 수 있습니다. 기업이 투자한 자본에 대하여 운영되는 자산의 활용도가 높아질수록 자산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기업은 보유한 자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고려해야 합니다.
한편, 기업의 유동성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기준은 현금흐름의 수준입니다. 앞서 언급되었던 수익성과 자산가치가 확보가 되더라도 기업이 활동하기 위한 자금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면,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부도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현금흐름은 기업에 있어 인체의 혈관과도 같은 것이어서, 어느 부분에서 자금이 막히게 되면 정상적 상황에서도 기업은 영업활동이 중지될 수 있습니다. 경영자라면, 유동성 문제를 절대 등한시 해서는 안되며, 기업에서 소유경영자가 가장 중요시 여기는 부분이 바로 이 유동성 문제입니다. 유동성은 재무제표 상 현금흐름표로서 기업의 유동성 수준을 판단할 수 있으며,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과 재무활동에 의한 현금흐름, 그리고 투자활동에 의한 현금흐름을 면밀히 잘 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경영분석에 있어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수익성, 자산효율성 그리고 유동성을 어떻게 잘 관리할 수 있을까요? 바로 재무제표를 제대로 읽을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특히나 3-Statement인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 그리고 현금흐름표를 중심으로 경영의 흐름을 파악해야 합니다. 수익성은 손익계산서로서 매출액과 원가의 분석을 통해 영업이익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분석해야 하고, 자산효율성은 재무상태표로서 자산과 부채, 자본의 변동을 주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유동성은 현금흐름표를 통해 기업의 영업활동, 투자활동, 그리고 재무활동을 통한 현금흐름의 추이를 파악해야 합니다. 결국, 이 세 가지 요소가 서로 맞물리면서 경영의 흐름이 이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에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타 거래선과의 분쟁으로 인해 영업권의 침해 이슈가 발생되어 무형자산의 가치가 손상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향후 사업적 측면에서나 자산가치 측면에서 리스크가 발생됩니다. 즉, 사업이 잘 되더라도 이러한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의해 경영리스크가 발생된다면 기업신용도 하락으로 금융권의 차입금 상환요청이나 추가 차입진행이 어려워질 수 있는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전개된다면 당장 운영자금의 문제로 이어지면서 내부 유동성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이러한 예시가 시사하는 바는 매우 중요합니다. 경영자의 잘못된 판단이나 주요 리스크에 대한 간과가 사업 자체를 할 수 없는 최악의 리스크 상황으로 갈 수도 있다는 부분을 시사하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이런 극단적 상황까지 가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경영자는 적어도 기업 리스크를 이러한 재무건전성 관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최근 경영트렌트에서 재무건전성은 기업이 사업과 사회적 활동을 함에 있어서 필수적으로 기업이 갖춰야 하는 요소입니다. 따라서 기업 경영자와 중간관리자는 이러한 세 가지 중요한 관점에서 재무건전성 유지에 항상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어야 합니다.
[관련 기사 참조]
네이버가 꼽은 주요 경영 이슈는? '글로벌 경쟁력'과 '지배구조 건전성’(아주경제, 2022.4.19)